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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I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

by pkjohn 2012. 6. 19.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

   

 

우리가 단순하게 듣는 일반적인 음악에는 정말 많은 작업이 필요하고 많은 사람들이 애 쓰고 있습니다. 일반 대중 가요같은 경우, 가장 주목과 인기를 받는 보컬부터 시작해서, 연주인과 작곡자, 편곡자, 작사자, 레코딩 엔지니어, 믹스 엔지니어, 마스터링 엔지니어 등등...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음악을 만들기 위해 그 과정 하나하나에서 마치 다이아몬드 원석을 세공하듯 자신들의 역할을 가지고 세심하게 만들어 나갑니다. 오늘 이 글은 바로 이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 중에, A&RRecording Engineer, Mix Engineer, Matering Engineer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음악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에서의 그들의 역할과 각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R

A&RArtist and Repertoire의 약자로, 일반적인 레코딩 회사에서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육성하며, 아티스트에 맞는 음악을 선택하는 것은 물론, 그 계약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직책입니다. 현제 우리나라에서는 이 직책이 크게 전문화 되어 있지 않은 편이지만, 이미 대형 기획사들 사이에서는 이 A&R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문적인 A&R을 채용하여 그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A&R의 중요성은 바로 음악의 초석을 다진다는데 있습니다. 어떤 뮤지션, 그게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가수든, 연주자든, 일반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뮤지션을 발굴하는 작업과 그 뮤지션의 음악적 활동의 방향을 잡고, 그들이 부르거나 연주할 음악들을 채택하는 작업까지도 이 A&R의 업무이기 때문에, 가수가 되고 싶은 보컬들, 곡을 발표하고 싶은 곡자들, 역시 곡에 가사를 붙이는 작사가들 등등 A&R의 선택에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이는 결과물의 색으로 나타나게 되고, 결국 하나의 뮤지션을 만드는데 있어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되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A&R의 직책에서 중요시 되는 점은 바로 음악적 안목과 사교성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음악적 안목이 중요한 이유는, 한명 한명의 뮤지션을, 그것도 완성된 능력의 뮤지션뿐만 아니라 시작하는 단계의 음악인들 까지도 살펴보면서 그들의 스타성과 뮤지션으로써의 역량 등등까지도 알아보아야 하는 안목이 필요하고, 이들에게 방향성까지 제시할 만큼 기획력 역시 갖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교성을 중요하게 꼽는 이유는,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서 필요한 전반적인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되는 직책이므로, 감수성 예민한 음악인들부터, 제작자와 프로듀서, 연주자, 엔지니어 등 전반적으로 조율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이 A&R이기 때문에 사교성은 바로 필수 덕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이 A&R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다고 하지만, A&R의 임무는 음악을 만드는데 있어서 누군가는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의 음악을 만다는데 이와 같은 과정은 필수적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전문적이고 능력 있는 A&R의 활성화를 통해 좀 더 다양한 색의 음악들과 다양한 색의 뮤지션들이 더욱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통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 Recording Engineer

 

Recording Engineer는 바로 레코딩을 하는 엔지니어를 얘기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직책은 뒤에 살펴볼 Mix Engineer를 함께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뒤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Recording은 말 그대로 녹음을 하는 것을 얘기합니다. 녹음을 한다는 것은, 음악을 만드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기본적으로 요즘 시대에는 컴퓨터로 음악을 제작하는 일이 많아져서 연주 녹음에 대한 비중이 조금은 줄었다고 하지만, 작곡자와 편곡자의 의도에 맞게 많은 연주자들을 통해 그들의 연주를 녹음하게 되고, 보컬과 코러스 등 사람의 목소리를 녹음하는 일도 역시 Recording Engineer의 중요한 업무입니다.

Recording EngineerMix Engineer와 따로 구분하는 이유는 필요로 하는 능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Recording Engineer는 순발력이 강해야 하는 타입에 속합니다. 녹음이라는 것은 순간적인 연주와 감성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레코딩 매체에 대한 이해와 이를 잘 활용하여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레코딩 작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Pro Tools라는 프로그램을 매우 빠르게 다룰 줄 아는 Recording Engineer는 녹음의 진행에 매우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연주자들의 좋은 연주를 위해 필요한 조건들을 갖추는데 있어 매우 유리합니다.

또한, 음향적인 지식을 통해서 녹음을 위한 환경 셋팅에도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는 각 악기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드럼 녹음에 대해서는 킥과 스네어, 탐탐 등 몇 개의 마이크를 사용해서 녹음을 하게 되는지, 마이크의 위치는 어떠해야 하는지, 또한 어떤 장비를 통해서 어떠한 설정으로 녹음해야 좋은 소리를 얻게 되는지 등 매우 전문적인 음향지식을 요구합니다. 이는 안정적인 스튜디오 녹음은 물론, 실제 라이브공연의 녹음과 같은 순간적인 레코딩 환경에서도 매우 필요한 능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음질뿐만 아니라 감수성 까지도 캐치해야 하는 Recording Engineer의 역할 또한 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3. Mix Engineer

 

Mix Engineer는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Mix”의 과정을 책인지는 직책입니다. 믹스의 과정은 음악에 나오는 모든 소리의 조화를 조정하는 과정으로 인식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각 소리의 크기를 조정하는 작업부터 시작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는 각 소리의 음색을 변화시켜 더욱 좋은 음악적 색을 입히는데도 큰 영향을 미치는 과정입니다. 같은 소스를 가진 음악도 믹스의 형태에 따라서 듣기 좋은 음악이 되기도 하고, 듣기에 불편한 음악이 되기도 합니다. 단순히 레벨의 변화만으로도 주 멜로디가 되는 악기를 바꿀 수도 있고, 강조되는 프레이즈를 바꿀 수도 있을 만큼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서 각 연주자들과 같이 예술적 구성원으로 그 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Mix Engineer는 기본적으로 음향적 지식과 Engineer 적인 기술도 필요하지만, 그만큼 감성역시 필요한 직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믹스를 하기 위한 Engineer 적인 기술이라 함은, 믹스 툴의 기본적인 이해와 각 이펙트들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소리를 원하는 대로 만들어 낼 수 있고, 환경적인 요인을 잘 파악하여, 리스너들의 환경변화에 따른 음악의 변화를 최대한 줄여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또한, 각 소스들의 특성과 음악 전체의 분위기를 조절하고 그 색을 나타내는데 있어서 믹스의 과정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믹스를 이루어 내는 Mix Engineer의 감성 역시 음악에 매우 많이 반영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작곡자와 프로듀서 등 믹스 작업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제로 믹스의 과정은 Mix Engineer를 통해서 구현되기 때문에 Mix Engineer의 능력은 믹스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Matering Engineer

Matering Engineer는 이전에는 매우 기술적인 능력만을 필요로 하는 직책으로 여겼으나, 현제에는 음악의 색에도 그 영향력을 미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마스터링의 과정은 바로, 음악이 앨범으로 발매되는 최종 형태를 만드는 작업으로, 음악의 앞, 뒤 여백부터 시작하여, 앨범의 전체 곡의 레벨 밸런스를 조절하고, 곡을 듣는 리스너들이 깨끗하면서도 적당한 음량을 갖춘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믹스가 끝난 음악들을 가지고 작업을 하는 과정을 얘기합니다.

현대의 마스터링 과정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 중에 한 가지는 바로 이 음압을 얻는 것입니다. 같은 음악을 들어도 큰 소리로 듣는 것이 리스너들의 귀에 좋게 들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제작자나 음악을 만드는 입장의 사람들이 대부분 이 음압이 높은 쪽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한때는 레벨전쟁이라고 할 만큼, 음질에서 조금 손해가 있더라도 음압을 높이는 방향으로 마스터 작업을 하는 일들이 있을 정도로 이 음압을 얻는 과정은 마스터 작업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전과는 다르게 마스터링을 통해서 음악의 전체적인 색을 한번 더 입히기도 하는데, 믹스만큼 세세하고 적극적이지 않을 수도 있으나, 분명 그 부분에 대한 마스터 작업의 영향은 이미 많은 음악들을 통해서 보여지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전체적인 음압과 스테레오 이미지, 주파수 전역에 고른 분배 등을 조절하는 작업이며, 완성된 음악의 색을 좀더 진하게 또는, 색다르게 입히는 과정이라 볼 수 있습니다.

Matering Engineer는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작업에 있어서 특화된 기술력이 매우 중요시 되는 직책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이미 믹스가 되어서 결과물이 나온 음악을 가지고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기기들을 통해서 최종 형태의 완성본을 만들어 내는 작업이기 때문에 이전에 살펴본 Recording EngineerMix Engineer와는 또 다른 마스터링만을 위한 전문적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한 직책입니다.

 

지금까지 음악을 만드는 작업에 있어서 꼭 거쳐 가야 하는 과정 중에서 A&RRecording Engineer, Mix Engineer, Matering Engineer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이중에서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얘기 할 수 없는 것은 각 직책의 사람들 모두가 정해진 분야에서 하나의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며, 결국 결과물은 이들 뿐만 아니라 음악에 참여한 모두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안타깝게도 일반 대중들은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이런 전문적이고 필수적인 과정들을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런 과정들에 대한 중요성과 음악을 만드는데 있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애쓰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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