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도 아이의 커가는 모습을 한 장이라도 더 남기기 위해 카메라를 메고 나서는 **'아빠진사'**입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와 함께 주말마다 나들이를 가다 보면 항상 고민에 빠집니다. "무거운 L렌즈를 가져갈 것인가, 가벼운 렌즈로 타협할 것인가?" 저 역시 오랫동안 캐논의 가성비 렌즈인 RF 35mm F1.8을 주력으로 써왔지만, 가슴 한구석엔 늘 F1.2 조리개가 주는 그 몽글몽글한 배경 흐림에 대한 갈증이 있었죠. 다만 기존의 F1.2 렌즈들의 가격이...ㅜㅜ
결국 제 EOS R8의 짝꿍으로 낙점한 RF 45mm F1.2 STM. 간단히 실사용하며 느낀 점과 기존 35mm 렌즈와의 차이점을 사진을 취미로 하는 입장에서 소소하게 풀어보겠습니다.

### 1. 아빠진사가 'RF 45mm F1.2 STM'을 선택한 결정적 이유
아빠들이 렌즈를 고르는 기준은 철저히 실용적이어야 합니다. 제가 이 렌즈를 선택한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 STM의 무게로 F1.2의 심도를 : 당연히 L렌즈만큼 좋지는 않지만, 아이 가방까지 들어야 하는 아빠에겐 늘 고민하게 되는 점은 '무게'입니다. RF 45mm F1.2 STM은 R8과 결합했을 때 한 손 촬영이 가능할 정도로 가벼우면서도, 낮은 조리개 값을 제공해 줍니다.
- 초등학생 아이와의 거리감: 미취학 아동 때는 35mm로 가까이서 찍는 게 편했지만, 이제 활동 반경이 넓어진 초등학생 아이를 찍기엔 조금 더 망원 느낌이 나는 45mm가 편할때가 있습니다. 단렌즈인 만큼 발줌이 필수라는 것은 기억하시길...
- 자연스러운 같은 배경 정리: 주말 공원이나 놀이터는 늘 사람으로 붐빕니다. F1.8로는 지워지지 않던 배경의 행인들이 F1.2에서는 자연스러운 배경 흐림을 얻을수 있습니다. 오직 우리 아이에게만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다는 것, 심도가 낮은 렌즈들을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특히, 야간이나 실내에서 조명을 배경으로 하는 인물사진에는 이만한 렌즈를 찾기 어렵습니다.

### 2. 영원한 숙제: RF 35mm F1.8 vs RF 45mm F1.2 STM
많은 분이 고민하시는 35mm 단렌즈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저도 35mm를 정말 좋아했지만, 45mm로 넘어오니 확실히 다른 세상이 열리더군요.
| 비교 항목 | RF 35mm F1.8 Macro IS STM | RF 45mm F1.2 STM |
| 화각 (시야) | 넓음 (풍경+인물, 셀카 가능) | 표준 (인물 집중, 눈으로 보는 느낌) |
| 보케 (배경흐림) | 깔끔하지만 평범함 | 압도적이고 예술적인 보케 |
| 최단 촬영 거리 | 매우 짧음 (간이 매크로 가능) | 보통 (음식 사진은 한 발 뒤로) |
| 저조도 성능 | 우수함 | ISO를 낮게 유지 가능 |
| 용도 | 전천후 데일리 렌즈 | 인물 스냅에 유리 |
"35mm가 '어디서 무얼 했는지' 기록하는 렌즈라면, 45mm F1.2는 '아이가 얼마나 예쁜지' 표현하는 렌즈입니다."
35mm는 카페에서 마주 앉아 아이를 찍어줄 때 조금 더 넓게 담기지만, 45mm는 아이의 표정과 눈망울을 더 깊이 있게 묘사합니다. 특히 F1.2 조리개가 주는 그 특유의 압축감은 35mm F1.8에서는 표현하기 어려운 영역입니다.

### 3. EOS R8과의 실사용 궁합: 아빠의 체감 후기
① 한 손 촬영의 자유로움
아이가 갑자기 달려가거나, 손을 잡아달라고 할 때 카메라는 짐이 됩니다. 하지만 R8과 45mm 조합은 1kg도 안 되는 무게 덕분에 스트랩 없이 한 손으로 쥐고 다녀도 부담이 없습니다.
② 빗나가지 않는 AF (Eye-AF와의 만남)
초등학생쯤 되면 아이들의 움직임이 정말 빠르고 예측 불허입니다. RF 45mm F1.2 STM은 최신 STM 모터를 탑재해 R8의 눈 검출 AF를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F1.2의 얕은 심도에서도 아이의 눈동자에 정확히 꽂히는 초점이 인상적입니다.
③ 실내/야간 촬영의 강자
아이들 학원 발표회나 어두운 실내 키즈카페에서 사진을 찍어보면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조리개를 F1.2까지 개방할 수 있다는 건, 남들이 ISO 6400으로 노이즈 가득한 사진을 찍을 때 나는 ISO 1600으로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 4. 아빠진사를 위한 소소한

촬영 팁
- 최대 개방(F1.2)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이 렌즈는 최대 개방에서도 중앙부 화질이 훌륭합니다. 아이의 눈에 초점을 맞추고 배경을 시원하게 날려보세요.
- 구도는 가슴 높이에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카메라를 조금 낮추면, 45mm 특유의 원근감과 F1.2의 보케가 어우러져 훨씬 드라마틱한 사진이 나옵니다.
- 라이트룸 보정의 재미: 사진 관리하기 편한 라이트룸에서 날짜별로 사진을 불러온 뒤, 인물 보정 툴로 아이의 피부톤만 살짝 만져주세요. 원본 자체가 훌륭해서 보정 시간도 단축됩니다.

### 5. 총평: 그래서 살 가치가 있을까?
만약 여러분이 무거운 L렌즈는 부담스럽지만 '얕은 심도의 인물중심의 사진'을 남기고 싶은 저왁 같은 유저에게 이 렌즈는 무조건 추천입니다.
RF 35mm F1.8이 훌륭한 렌즈이지만, 원하는 바와 선택에 따라서 RF 45mm F1.2 STM은 상대적으로 가벼우면서, 좀 더 원하는 피사체 중심의 사진을 얻기위한 렌즈로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RF 45mm F1.2 STM 렌즈로 좋은 추억 담으시길 바라며 이만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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